가수 하림이 통일부 주최 청소년 행사 섭외가 돌연 취소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통일부 측은 하림의 과거 특정 정치 성향 집회에서의 공연 이력을 문제 삼아 섭외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림은 지난해 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에서 공연한 바 있으며, 통일부는 행사 예정 시기가 선거 기간과 맞물려 불필요한 정치적 오해를 피하기 위해 실무진 선에서 섭외를 중단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문화예술계 일각과 야당 등에서는 과거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통일부의 섭외 취소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는 명백한 표현의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이번 사건은 예술가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